코인노래방 소파에 불 지른 10대…경찰 조사

인명피해 없어…35분만에 진화

타버린 노래방 내부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

지하 코인노래방에 불을 지른 10대를 경찰이 조사 중이다.
 
9일 전북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남원시 천거동의 한 지하 코인노래방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코인노래방의 소파와 노래방 기계 등이 불에 탔다. "노래방에서 연기가 나고 타는 냄새가 난다"는 고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A(10대)양이 소파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친구들과 놀던 A양은 화재 발생 후 노래방을 빠져나갔지만, 경찰은 그의 신병을 확보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불을 붙인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인지 실화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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