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역 항만공사(PA) 노동조합이 해양수산부 국정감사가 열리는 부산에서 정부의 PA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하겠다고 예고했다.
부산과 인천, 울산, 여수광양 항만공사 노동조합은 오는 12일 오전 부산 해양수산부 별관 앞에서 '4개 항만공사 통폐합 반대 제5차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해수부 별관에서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이다. 노조는 결의대회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4개 PA 통폐합에 대한 우려를 알리고, 항만별 특성과 전문성을 훼손할 수 있는 일방적이고 성급한 통합 추진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를 앞두고 부산과 인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같은 취지로 기자회견을 연다.
항만공사 노조와 지역 시민사회는 PA 통합의 필요성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지역사회와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는 이유로 PA 통합 추진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항만은 각 지역 산업과 물류,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항만마다 물동량과 산업구조, 운영 여건과 발전 전략이 서로 다른 만큼 조직 통합을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