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토)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60대 여성이 영하 25도 냉동창고에 갇혀 사망한 사건의 내막을 파헤친다.
지난달 4일 경기 파주시 전원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이날 오후 3시쯤 드라이브 명소로 알려진 대형 카페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했다. 이곳 주차장 한쪽 구석에 놓여 있던 컨테이너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 까닭이다. 그 컨테이너는 영하 25도로 설정된 냉동 창고였다.
"그런 모습은 처음 봤죠, 볼 수도 없고. 살짝 언 게 아니라 속까지 다 얼어 있는 상태였어요." - 장례식장 관계자
사망자는 전날 외출한 뒤 실종 신고가 이뤄졌던 60대 여성 A씨였다. 그는 27시간 동안 냉동창고 안에 갇혀 동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냉동창고에 감금해 사망케 한 잔혹한 범인은 이곳 카페 사장인 39세 B씨였다. 두 사람은 사건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만난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A씨를 냉동창고에 27시간 동안 감금한 B씨. 그는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고 사망할 줄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냉동창고 안에서는 상자 10개가 발견됐다. 위조된 50만원짜리 상품권 10만장이 들어 있는 상자들이었다. 상품권을 확인하러 온 A씨가 위조품인 것을 눈치 채자 B씨는 피해자를 감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사건 일주일 전 컨테이너를 주문하는 등 범행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그런데 사건 당일 피해자 A씨에게 B씨를 대신 만나 상품권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 인물이 존재했다"며 "다음날 B씨가 체포되기 전까지 그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중년남성 C씨"라고 전했다.
공범 의혹이 제기된 C씨는 B씨와 어떤 관계이고, 이들이 위조 상품권을 거래하려던 내막은 무엇인지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싶다'에서그 실마리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