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동교 15일부터 부분 통제…왕복 2차로 유지

트램 건설 맞춰 노후 교량 철거·신설…2028년 6월까지 단계 시공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맞춰 노후 대동교를 새로 짓기 위해 교량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단계적으로 통제한다.

시는 트램 건설공사 13공구인 대동교 교량 개축 공사에 따라 15일부터 2028년 6월 16일까지 대동오거리~베스티안병원네거리 구간을 부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공사 진행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통제 기간과 범위는 일부 달라질 수 있다.

1965년 준공해 61년가량 지난 대동교는 도시철도 2호선 대전역~대동역 구간에 있다. 시는 이 교량을 철거하고 트램 2차로와 일반 차량 4차로를 합쳐 6차로 규모의 새 교량을 지을 계획이다.

공사는 교량을 절반씩 나눠 2단계로 이어간다. 1단계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단계는 2027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진행한다.

현재 왕복 4차로 가운데 절반을 막고 왕복 2차로를 유지해 전면 통제는 하지 않는다.

대전시 제공

1단계에서는 대동오거리에서 대전역 방향 교량의 절반을 먼저 철거하고 새 교량을 짓는다. 이 공사를 마치면 차량 통행을 새 교량으로 돌린 뒤, 반대편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을 짓는 2단계에 들어간다.

시는 차로 축소에 따른 혼잡과 사고를 줄이기 위해 공사 구간과 통행 구간을 안전시설로 나누고, 주요 지점에 교통안전시설과 신호수를 두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공사 차량 출입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며, 부분 통제 이후에는 폐쇄회로(CC)TV와 관제시스템으로 교통 흐름을 살펴 신호 운영을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단순 통과 차량의 경우 충무로와 계족로, 동중앙로, 가양로 등 주변 도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했다.

이정갑 대전시 트램건설과장은 "이번 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준공 후 60여 년이 지난 대동교를 철거하고 새롭게 건설함으로써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장기간 공사로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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