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환경오염 사고로 집단암이 발병했던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에서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확인됐다.
익산시는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완료된 장점지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60여 마리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장점마을은 과거 환경오염 피해를 겪었던 지역으로 익산시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훼손된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진행됐다.
익산시는 이 일대에서 그동안 수리부엉이와 삵,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이 확인된데 이어 원앙 무리까지 확인되면서 복원된 공간이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익산시 조남희 환경정책과장은 "복원된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장점마을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