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국산 콩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에 '해스밀래' 두부 공장이 문을 열며 지역 자립형 생산·가공·유통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농업인 주도로 원료곡을 안정 생산하고 수확 후 종합 처리, 가공 제품 개발, 유통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 자립형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선풍', '대단', '청자5호' 등 신품종 보급과 재배 전(全) 과정 기계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 수확 후 선별·저장·가공 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부가가치 콩 가공 상품 및 상표 개발을 뒷받침해 생산-가공-유통-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역 자립형 모형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대상 지역 11곳 가운데 당진·함평, 괴산·사천 등 4곳은 이미 완료했고, 파주·영주, 충주·공주·김제·익산·울진 등 7곳은 진행 중이다.
경기도 파주시의 경우 10월 12일 '해스밀래' 두부 공장이 새롭게 문을 열고, 그동안 추진해 온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완성했다.
해스밀래 두부 공장은 농촌진흥청과 파주시가 지난 2년간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50%)을 투입하고, 생산자 단체와 가공 법인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뤄낸 공동의 성과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농촌진흥청 김상경 차장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가동과 발전을 응원했다.
김 차장은 "지역에서 생산하고 직접 가공한 콩을 유통과 소비까지 연결하는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우리콩 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국산 콩 소비 확대와 산업화를 위해 신품종 개발, 재배와 가공 기술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