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타석 무홈런' 사라진 오타니의 홈런포…LA 다저스, NLCS 1차전 패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홈런포가 사라졌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1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두 번째 타석 홈런 이후 105타석 동안 단 하나의 홈런도 날리지 못했다.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의 최장 기간 무홈런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LA 에인절스 시절 104타석 연속 무홈런이다.

오타니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3루 플라이로 돌아서며 106타석 연속 무홈런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NLCS를 앞두고 "오타니는 타석에서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라고 오타니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오타니의 방망이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앞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4경기 2안타가 전부였다. 장타는 0개.

오타니의 침묵 속에 LA 다저스도 1-2로 1차전을 내줬다.

밀워키는 에이스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를 4⅓이닝(1실점) 만에 마운드에서 내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1-1로 맞선 상황이었다. 이어 5회말 결승점을 뽑았고, 불펜진이 나머지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1차전 승리를 챙겼다. 미저로우스키의 투구 수는 94개였다.

밀워키의 팻 머피 감독은 "미저로우스키의 오늘 구위는 최고가 아니었다. 하지만 악착같이 버티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미저로우스키의 승부욕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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