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민선 9기 중점 과제로 성서산업단지 혁신과 구민운동장 건립 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날 취임 100일 맞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구민운동장 건립과 성서산업단지의 '대구 성서 스마트밸리(DS밸리)' 브랜드 전환, 학산공원의 달서숲 리브랜딩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복숭아밭이었던 도원동의 유래를 살려 월광수변공원 일대에 복숭아 숲을 조성해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이곡장미공원을 확장해 장미문화벨트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 놓았다.
김용판 구청장은 "구청 직원들이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역량으로 함께 해주고 주민들도 공감해줘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고 있다"며 구청 앞 장기 집회 종료, 달서구민 대민원 공감 Day 개최, 달서 하프마라톤대회 성공 개최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지난 2024년부터 2년 넘게 달서구청 앞에서 시위를 벌인 죽전 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시위대와의 소통 창구를 만드는 등 시위대를 설득해 장기 집회 종료를 이끌어낸 것을 비롯해 달서구민 대민원 공감 Day를 개최해 소음과 악취 등 민원이 제기된 공원 내 무료 급식 문제를 다뤘다.
이를 통해 공원 내 비위생, 무단 점용 행위를 두고 볼 수 없다며 내년부터 봉사단체의 공원 내 무료 급식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 4일 호림강나루공원에서 개최된 달서 하프마라톤에는 역대 가장 많은 1만 4백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과를 냈다.
한편 김 구청장은 달서구의 재정 상황이 나빠졌다며 비상체제 전환을 선언하고 에코전망대, 별빛천체과학관 등 대형 사업 중단과 축제·행사 통폐합 등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