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다음은 AI…부산TP, 제조기업 3곳 정부과제 '징검다리'

고려제강, 와이어 끊김 잡는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
고모텍·GNT부산의용촌, 중기부 자율형공장 구축지원사업 선정
부산TP, 스마트공장 거점 넘어 '제조AX 기획기관'으로 역할 확대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제조기업 3곳의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제조AI·자율형공장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과 과제를 보면 고려제강은 '제조분야 AI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에, 고모텍과 GNT부산의용촌은 '자율형공장 구축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세 과제는 모두 부산TP 부산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기업 생산현장을 진단하고 AI·데이터 활용 수요를 찾아내 기획을 도운 것들이다.

와이어 끊김 예측부터 자율제조까지

먼저, 고려제강은 와이어 생산의 핵심인 신선공정에서 생기는 단선 문제를 풀기 위해 AI 에이전트 기반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설비와 공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단선 원인과 이상징후를 미리 짚어내는 것이 과제의 핵심이다.

고모텍과 GNT부산의용촌은 생산공정을 AI·데이터 기반으로 지능화해 자율제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제로 선정됐다. 부산TP는 두 기업의 공정과 자동화 수준, 데이터 활용 환경을 분석해 사업기획을 도왔다.

한편, 부산TP는 중기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지역 거점기관으로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제조AI와 자율형공장으로 지원 영역을 넓히며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제조AX 지원체계를 다지고 있다.

원광해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DX단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제조기업의 현장 문제를 AI 과제로 구체화해 정부사업으로 연결한 데 시사점이 있다"며 "스마트공장부터 제조AI·자율제조까지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는 제조AX 핵심기관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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