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저출생 대응을 위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맞춤형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에 영동군과 단양군 등 2곳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양군은 공모에 선정된 전국 10개 지역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특교세를 추가 배분받게 됐다.
단양군은 '매포 아이돌봄 지원센터 조성사업'으로 응모했다. 매포여성발전센터를 리모델링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갖춘 통합 돌봄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매포읍은 단양지역 기업체의 42%가 집적한 산업 중심지지만, 보육과 돌봄 인프라가 부족해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영동군은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임신·출산 통합지원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소 유휴 공간에 수유실, 기저귀 교환 공간 등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등을 꾸민다.
임산부 건강관리, 출산 준비, 신생아 돌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실과 맘카페 등도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여건과 도민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