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 대표단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와 신앙 유산들을 되새겼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의 형인 그레그 펜스 전 연방 하원의원은 예배에서 "수십 년 전 제 아버지는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공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온 수많은 젊은 미국인 중 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레그 펜스 전 의원 부친인 에드워드 펜스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미국 정부로부터 동성훈장(Bronze Star)을 받은 바 있다.
그레그 펜스 전 의원은 "처음 한국을 방문해 이 자리에 서니 젊은 시절 아버지가 떠오른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번영하는 민주주의 사회로 성장한 모습을 보셨다면 자랑스러워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전직연방의원협회 FMC는 전직 미국 연방 상, 하원 의원들의 초당적 교류 단체로 과거에도 몇 차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했으며, 한국전쟁 참전세대의 희생과 신앙을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해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예배 후 FMC 대표단과 환담을 나눴다.
FMC 대표단에는 그레그 펜스 전 의원을 비롯해 데이비드 트론, 론 클라인, 미미 월터스, 엘리자베스 에스티 전 연방 하원 의원과 피터 와이클라인 FMC 최고경영자 등이 함께했다.
FMC 대표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이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예배 드릴 수 있어 큰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이어온 한미 양국의 우정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도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