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진출?' 피겨 간판 차준환, 선수 활동 중단…태극마크 반납

차준환. 연합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이 잠시 빙판에서 내려온다.

차준환은 12일 SNS를 통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청과 계약도 서울시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스타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15위를 기록했고, 이후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개륙선수권대회 우승,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계올림픽에서도 2022년 베이징 5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4위의 성적을 냈다.

차준환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후 선수 생활 지속 여부를 고민했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빙판에 오르는 대신 방송 등 대중문화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4월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 체결 후 8월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의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최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직에서도 물러났다.

차준환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 늘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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