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등급 벗어날까…윤병철 춘천도공 사장 후보자 쇄신 구상 주목

윤병철 춘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춘천시의회 제공

강원 춘천도시공사의 경영 부진과 내부 관리 문제가 윤병철 신임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춘천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나유경)는 지난 12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윤 후보자의 조직 운영 구상과 경영 개선 방안, 대규모 개발사업 수행 역량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춘천도시공사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았다. 전국 29개 시·군 공사 가운데 28위로, 5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다.

내부 직원의 공용 전기 무단 사용과 빙상장 위탁운영 부실 등 각종 논란도 이어지면서 조직 관리와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조직 기강 확립과 경영 정상화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윤민섭 의원은 "도시공사의 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반적으로 위기감을 갖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자는 "그동안 조직관리, 성과관리가 미흡했다. 취임하게 된다면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빠른 시일 내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향후 행안부 경영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윤 후보자가 춘천역세권 개발 등 춘천도시공사가 맡게 될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는지도 주요 검증 대상에 올랐다.

춘천시의회는 오는 16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춘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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