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이 너무해' 셀마 블레어, 또 기내 난동…승무원 물어뜯고 체포[이런일이]

할리우드 배우 셀마 블레어. 연합뉴스

영화 '헬보이' '금발이 너무해' 등으로 유명한 배우 셀마 블레어가 기내에서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셀마 블레어가 이날 밤 11시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블레어는 델타항공 기내에서 비행 도중 소란을 피우며 승무원 한 명을 때리고, 다른 한 명은 물어뜯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한 명은 공항 도착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블레어가 탑승한 항공편의 관제탑 음성 녹음에 따르면, 조종사는 승무원이 코피와 물린 자국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며 의료진을 요청했다.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무질서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 FBI 대변인 시드니 클라인만은 12일 낸 성명에서 "어제(11일) 항만청 경찰국으로부터 JFK 공항에 도착한 항공편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법무부의 오랜 방침에 따라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블레어가 기내 난동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멕시코 칸쿤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비명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간 바 있다.
 
당시 블레어는 "술과 약을 함께 먹어 정신을 잃었고, 그로 인해 깊이 후회할 말과 행동을 하게 됐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깊은 부끄러움을 느낀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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