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2027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우수예술-공연예술' 상반기 공모 심의를 마치고 신청된 286건 가운데 99건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심의는 분야별 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청사업의 전문성과 예술적 우수성,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실현 가능성, 예산계획의 타당성, 지역문화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따졌다.
이를 통해 극단 아센과 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선정됐는데, 지원 결쟁액은 모두 13억 8640만원 규모다.
힌편, 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매년 11월에 하던 우수예술 공모를 공연예술 분야만 7월로 앞당겨 진행했다.
지역 문예회관의 정기대관 전에 지원 여부를 확정해, 선정된 예술인과 단체가 이듬해 공연장 대관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실제, 그동안 공연예술 분야는 우수예술 지원사업 선정보다 이듬해 문예회관 대관이 먼저 진행돼 예술인들이 지원 여부를 모른 채 공연장부터 확보해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일정과 대관 일정의 엇박자가 공연이 연말에 쏠리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혀온 만큼, 이번 조정이 연중 고른 공연으로 이어질수 있을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송성준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상반기 공모는 공연예술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공연장 확보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예술인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선제적으로 개편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다음 달 말 공연예술을 비롯한 기초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2027년 우수예술 정기공모를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