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안전 규제에 최소 1개 국이 필요하다며 담당 인력을 현재 7명에서 최소 33명 넘게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안위 국정감사에서 SMR 규제 인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질의에 "최소한 1개 국 정도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원안위에서 SMR 인허가와 기준을 맡는 부서는 임시 조직인 소형모듈원자로안전과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관계기관과 조직 확대를 협의했지만, 내년 임시조직을 정식 과로 전환하면서도 인력을 5명 늘리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국회 제출 자료에서 필요 증원 인력을 2027년 1개 국 단위인 33명, 2028년 37명, 2029~2030년 39명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국 의원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첨단원자로 전담 조직에 상근 인력 315명을 두고 있다며, 원안위의 인력 확보를 돕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절대 상용화 일정에 쫓겨서 안전 검증을 단 1%라도 소홀히 하거나 타협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