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손본다…다음달 개선방안 마련

제주도, 정책자문단 운영

제주도청. 고상현 기자

불편민원이 속출한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에 대해 개선방안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대학 총학생회장 등 13명이 참여하는 BRT 정책자문단을 꾸려 도민 의견과 현장 운영실태, 교통자료를 바탕으로 운영 개선방안을 검토한다고 13일 밝혔다. 
 
BRT 정책자문단은 매주 정기회의를 열어 논의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어갈 방침이다. 
 
전임 도정 때 추진하며 불편민원이 잇따른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등 주요 쟁점의 대안을 비교하고 행정·재정 여건을 함께 고려해 다음 달 중에 정책권고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토 대상은 현재 운행되는 BRT 1단계 구간(제주시 동광로~서광로~도령로~노형로, 아라초~달무교차로)과 최근 확정 고시된 2단계 구간(국립제주박물관~삼양검문소 교차로~신광사거리)이다. 
 
정책자문단은 버스정류장 형태를 포함해 BRT 운영 전반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도민 의견 수렴도 전문기관에 위탁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BRT 노선 주변지역 도의회 의원과 주민자치위원회, 운수업체, 상가, 학생 대표 등 이해관계자 면담을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정책권고안이 나오면 안건별 장단점과 영향을 분석해 정책 방향에 반영한다. 
 
강민철 교통항공국장은 "BRT 사업은 제주 대중교통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 만큼 자문단이 여러 대안을 충분히 살펴보고 합리적인 정책 권고안을 마련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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