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년 악성민원 전담팀 신설 추진

광양시 노사간담회.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1월 전담팀 신설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지난 12일 시청 만남실에서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과 노사간담회를 열고 직원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21개 안건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시와 노조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악성민원 대응체계 강화와 소송·수사 대응 지원, 불필요한 보고서 축소, 직원 휴게공간 마련 등을 협의했다.

시는 내년 1월 조직개편에 맞춰 특이민원 전담팀 신설을 추진하고, 본청 유휴공간에 직원 휴게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직실 침구류 세탁 주기도 단축할 계획이다.

후생복지비와 당직수당 인상, 보건직 의료업무수당 개선 등은 관련 규정과 예산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반면 직원 가족 건강검진 지원과 군 복무 경력 가점 인정기간 확대 등은 관련 법령과 규정상 제약으로 수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성이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도 실무협의를 통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실현 가능한 사항부터 개선하고 전자결재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등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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