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르면 오는 12월로 예상되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회동에 대비해 실무팀을 꾸리면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순방 직후인 지난달 말쯤 한미 정상 골프 회동에 대비한 실무팀을 출범시켰다.
양 정상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정상 리셉션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전에도 여러 차례 제안했던 '골프 회동' 이야기를 또다시 꺼내면서, 일정을 잡아 보라고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지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이르면 올해 안에 양 정상의 골프 회동이 성사될 수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권혁기 의전비서관을 팀장으로 하는 TF에는 외교부와 청와대 대통령경호처, 국가안보실, 의전비서관실, 문화체육비서관실이 참여하며 이미 한 차례 대면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지난 주말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발생 당일 이 대통령이 골프를 치다가 현장에서 사고를 보고받고 대처를 지시했고, 보수 야권이 이를 두고 공세를 펴는 일과 맞물려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