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13일 도의회 다목적강당에서 '충북 AI 이니셔티브 선포식'을 열고 AI 미래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도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첨단소재와 한국새빛가속기를 연계한 AI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역량도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는 'AI로 충북을 더 S.M.A.R.T.하게, 도민의 내일을 더 풍요롭게'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오는 2030년까지 5대 분야, 10대 전략, 60개 사업에 2조 1150억 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전략별 핵심 선도사업은 △첨단반도체 중부권 후공정 거점 조성 △AX실증산단 구축 △첨단소재 AX 플랫폼 구축 △이차전지 특화 역설계 AI 에이전트 구축 △충북형 도민체감 생활AX 프로젝트 △스마트팜 휴머노이드 기술개발 △양자클러스터 지정 △K-싱크트론 밸리 융합지구 조성 △KAIST 부설 충북 AI 바이오영재학교 설립 △협약형 특성화고(AI 자율제조 분야) 지원 등이다.
도는 정부의 AI·첨단산업 공모사업과 국가 전략산업 연계사업 등을 통해 국비를 적극 확보하고 민간의 참여와 투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충북이 강점을 가진 산업과 자원에 AI를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충북의 미래를 바꾸는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특히 1조 원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오창 한국새빛가속기의 R&D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AI·바이오·의학·첨단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과의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같은 바이오·의학 분야 전문 연구기관을 유치해 가속기 기반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충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