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가을밤 감동의 선율로 물들어…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성황리 열려

강원영동CBS와 강릉아트센터가 공동 주최한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공연이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영래 기자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 푸치니의 최대 걸작인 오페라 '라 보엠(La Bohème)'의 아름답고 웅장한 선율이 강원 강릉의 가을밤을 물들였다.
 
강원영동CBS와 강릉아트센터가 공동 주최한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공연이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앞서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한 이날 공연에는 시민 등 900여 명이 찾아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답고 웅장한 선율을 만끽했다.

'라 보엠'은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 이별을 그린 푸치니의 대표작이다. 서정적인 선율과 극적인 전개로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모두 4막으로 구성한 이날 공연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겸 예술감독 마우리치오 코라잔티가 맡았으며 유럽 정상급 성악가 6명과 반주자가 무대에 올라 고품격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강원영동CBS와 강릉아트센터가 공동 주최한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공연을 관람하던 시민들이 기립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 전영래 기자

특히 이날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람객들의 박수가 오랫동안 이어졌고, 출연진 모두가 함께한 앙코르 무대에서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오자 기립 박수를 쏟아내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가을 밤 정말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강릉에서 이런 공연을 마련한 주최 측에 감사를 전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인석 강원영동CBS 대표는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를 향유하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하는 한편,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바라는 염원도 담았다"며 "선교 기관과 언론의 소명을 함께 갖고 있는 만큼 지역교계의 부흥과 정론직필 언론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영동CBS와 강릉아트센터가 공동 주최한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공연이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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