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전날 5%대 폭락을 딛고 강보합으로 개장한 뒤 반등을 노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6.73포인트(0.44%) 오른 6062.08에 정규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10분 만에 2.16% 오른 6165.5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13(0.14%) 내린 835.90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02% 내리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 0.15%, 나스닥 0.35% 각각 내렸다.
전날 반도체주 급락을 야기한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기술 추격 우려가 잔존했지만,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완화적인 발언으로 장기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며 '전약 후강' 형태를 보였단 분석이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엔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해 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데, 연준이 정책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라 증시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9월 CPI 대기심리, 중국발 반도체 노이즈에도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인 발언 속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축소, 최근 5거래일간 연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340.5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