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단편소설 '금따는 콩밭'을 주제로 한 '2026 김유정문학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춘천 김유정문학촌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이야기를 캐다, 문학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작품 속 인물들이 좇았던 '황금'의 의미를 오늘의 시선으로 되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인 15일에는 전국 청소년이 참여하는 제34회 김유정백일장과 김유정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16일에는 어린이 글짓기 대회와 제20회 김유정문학상 시상식이 이어지며, 올해 수상자인 소설가 박서련에게 상을 수여한다.
같은 날 밤에는 관객 참여형 공연 '골드러시'가 김유정 구역사와 문학촌 일대에서 펼쳐진다. '금따는 콩밭'의 시대적 배경인 1930년대 조선의 금광 열풍을 재현해 관객이 이야기 속 인물로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김유정문학의 다층적 결, 다시 읽기'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리고, 제6회 김유정학술상 시상식에서 김유동 연구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은 김유정문학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