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가 14일 처음으로 차량기지에 반입되면서 2028년 말 개통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올해 안에 전동차 반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선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날 첫 전동차 반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단계 구간에 투입할 전동차 17편성(34량)을 순차적으로 차량기지에 들여온다고 밝혔다.
전동차는 지난해 4월 충북 오창공장에서 제작에 들어가 올해 8월 제작을 마쳤다.
지난 9월부터 경북 경산시험선에서 첫 번째 편성의 주행·성능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시험을 마친 뒤 차량기지로 반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16편성도 순차적으로 반입한다.
차량기지에 들어온 전동차는 전기·신호·통신 등 각종 시설물과 연계 시험을 거쳐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차량기지 시험선에서 첫 번째 편성은 2500㎞, 나머지 편성은 각각 1천㎞를 주행하며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내년부터는 본선 시운전에 들어간다. 1단계 약 17㎞ 구간에서 전동차를 운행하며 전기·신호·통신·궤도 등 철도시설물과 정상적으로 연계되는지 점검하고 주행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와 검수설비 제작·구매 사업에는 모두 917억6600만원이 투입된다.
우진산전이 1단계 17편성과 2단계 16편성 등 전동차 33편성과 검수설비 88종을 제작·납품하고,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이 제작감독을 맡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올해 안에 차량기지에서 전동차 공개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 새 전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금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단계 전동차의 차량기지 반입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위한 본격적인 시운전의 신호탄"이라며 "차량과 각종 철도시설물의 연계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주요 공정과 개통 준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