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에서 중구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하고 직원 교육과 메뉴 개발을 위한 시설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이전 기념식에는 김기원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새로 마련된 업무·교육·휴식 공간을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기념식에서 "사옥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종로타워에서 머문 7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확장 이전을 계기로 '매출 2조원 달성, 매장 500개 운영'을 목표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 '2030 비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신규 매장 출점과 기존 매장 개선에 필요한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메뉴 개발 기반을 확충해 메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사옥의 핵심은 최대 130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햄버거 대학 교육센터(Hamburger University Learning & Development Center)'다. 매장과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할 수 있다.
글로벌 본사의 기존 '햄버거 대학' 커리큘럼에 국내 시장 환경과 구성원 요구를 반영한 자체 프로그램을 더했다. 글로벌 인증을 받은 전문 강사진이 연간 65회 이상 교육을 진행해 15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본사 건물 지하에는 신규 매장 '맥도날드 태평빌딩점'이 문을 열었다. 서울 도심 핵심 상권인 태평로에 위치한 이 매장에는 신메뉴 연구·개발을 위한 '테스트 키친'을 구축해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임직원 업무 환경에는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했다.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를 공간 구조와 디자인 요소로 재해석해 층별로 서로 다른 형태의 아치를 적용했다. 협업 공간인 회의 공간은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렸고, 매장 분위기를 재현한 카페테리아와 웰니스룸, 마사지 부스 등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본사 이전은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교육·메뉴 개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구성원들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30년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