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방송발전협의회 출범…광고 급감에 머리 맞댄다

중소방송발전협의회 제공

CBS를 비롯한 중소 라디오방송사 8곳이 방송재원 구조 개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중소방송발전협의회를 꾸렸다.

14일 중소방송발전협의회에 따르면 CBS·BBS·FEBC·WBS·CPBC·경인방송·TBS·YTN라디오 등 8개사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회의를 열고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지상파 방송광고 매출이 줄면서 중소방송을 지원할 재원도 함께 감소하는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지상파 광고 매출은 2015년 약 1조 9천억 원에서 2024년 약 8354억 원으로 56% 줄었다. 현행 제도는 직전 5년 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지원 규모를 산정하기 때문에 중소방송에 대한 지원도 해마다 줄어든다고 협의회는 설명한다.

협의회는 향후 방송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중소방송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발전위원회 참여 △방송광고 결합판매 실효성 확보와 재원 다변화 △라디오 광고규제 형평성 확보 △중소방송 지원 확대를 4대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공동 요구서를 전달하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의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동 연구용역과 정책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동천 협의회장은 "라디오는 재난과 고령, 지역과 공동체를 잇는 대체 불가능한 사회 인프라"라며 "방송재원 구조가 다시 설계되는 시점에 중소방송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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