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가 노동자들의 혈중 납 수치를 낮추기 위해 주사를 투여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DN오토모티브 노동자들에게 '킬레이션' 주사를 투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임원 A씨를 전날 소환해 조사했다.
DN오토모티브는 특수건강진단을 앞두고 노동자들의 몸 속 납을 소변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킬레이션 주사를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노동자들은 투여 당시 '비타민' 주사라고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한 정부 조치를 방해한 것으로 판단, DN오토모티브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