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바그너의 가곡과 말러의 교향곡을 통해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필이 오는 3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스터피스 시리즈 V '말러 교향곡 1번'을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연은 홍석원 지휘자가 이끌고 소프라노 서선영이 협연한다. 1부에서는 바그너의 '베젠동크 가곡'을, 2부에서는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한다.
'베젠동크 가곡'은 바그너가 시인 마틸데 베젠동크의 시에 곡을 붙인 다섯 편의 가곡이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리움과 이루기 어려운 사랑에서 비롯된 고뇌를 서정적인 선율에 담았다.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은 자연의 생명력과 청춘의 열정, 삶에 대한 희망과 고뇌를 담은 작품이다. 신비로운 도입부에서 민요풍 선율과 격정적인 전개를 거쳐 웅장한 마무리로 이어진다.
지휘자 홍석원은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소프라노 서선영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등 주요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연은 30일 오후 7시 30분, 31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관람 시간은 12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