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데일리:디렉션(DAILY:DIRECTION)이 이전과 다른 '청량함'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 멤버들은 직접 회사와 논의한 끝에 '사랑'을 주제로 큐피드 콘셉트를 구현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엑스칼라에서는 데일리:디렉션(장윤석·임지환·김주형·이원우·이반·앤 킴)의 첫 번째 미니앨범 '위치 웨이'(WHICH WAY) 쇼케이스가 열렸다. 코미디언 유재필이 진행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데일리:디렉션의 타이틀곡 '위치 웨이' 무대와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같이 가는 여정 중 '어느 길로 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담은 이번 '위치 웨이' 앨범에는 얼터너티브, 힙합, 트랩, 일렉트로닉, 인디팝, 펑크 등 다채로운 장르 곡들이 수록됐다.
동명의 타이틀곡 '위치 웨이'는 얼터너티브 힙합과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자유로움을 세련된 팝 사운드로 풀어내 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서로 다른 색을 지닌 여섯 멤버가 개성을 찾아가며 팀 정체성을 다지는 가운데,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질문하는 곡이다.
'사랑'을 주제로 큐피드라는 아이디어를 낸 것을 두고 어떤 것을 참고했는지 질문이 나왔다. 김주형은 "뮤직비디오에 굉장히 나르시시즘적인 요소도 있고 나 자신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타인이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큐피드라는 요소가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환상을 보여주기도 해서 저희만의 색으로 한번 풀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량' 콘셉트, 데일리:디렉션만의 차별점을 묻자 김주형은 "보시는 분들도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무대"를 꼽았다. 이어 "'위치 웨이'는 챈트하는 구간도 많고 훅도 중독성 있게 따라 할 수 있는 게 많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7월 두 번째 싱글 '멍키 모드'(MONKEY MODE) 이후 3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한 데일리:디렉션. 준비 기간이 짧지는 않았을까. 김주형은 "신인팀인 만큼 정말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대중분들께 저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부담감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큰 거 같다"라고 바라봤다.
김주형이 "어느 때는 해가 안 져 있을 때 퇴근했는데 연습하고 나면 또 다시 해가 져 있었다"라고 하자, 앤 킴은 "거의 뭐 회사에서 살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거들었다.
10월 들어 수많은 팀이 컴백하는 와중에, 데일리:디렉션만의 차별점이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이 나오자 앤 킴은 "아무래도 (저희가) 서바이벌이나, 오래 연습생 생활을 했다거나 이런 멤버들로 구성돼 있어서 멤버들이 차별화된다. 멘탈, 저희만의 에너지, 매력을 강조해서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반은 "저희가 단체 연습도 많이 하면서 에너지도 많이 쌓였고 여섯 명이 함께하니까 더 큰 강점이 있는 것 같다"라며 "(신곡에서) 퍼포먼스적인 모습이 많이 나오는 거 같아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컴백을 앞두고 대대적인 체중 감량에 나선 멤버도 있다. 앤 킴은 "저번 활동을 보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고 델리(공식 팬덤명)분들께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제가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라며 10㎏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장윤석은 "활동하면서 광고나 쇼츠,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 저희 노래가 들렸으면 좋겠다"라며 "(길에서) 저희 노래가 나온다면 바로 휴대폰을 꺼내서 챌린지를 찍고 업로드하겠다"라는 공약을 선보였다.
이원우는 불리고 싶은 수식어로 '카멜레온'을 들며 "많은 장르와 콘셉트에 도전하고 있는데 항상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데일리:디렉션이라고 하면 되게 글로벌한 아이돌이다, 6명 개개인 다 엄청난 매력을 가진 그룹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반은 "저희 노래와 퍼포먼스적으로도 '좋다' '멋있다'라는 말을 좀 듣고 싶다. 많은 델리분들이 저희를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장윤석은 "저는 연말에 신인상을 받고 싶다"라고 각각 답했다.
팀적으로는 방탄소년단(BTS)이 롤모델이라고 한 김주형은 "개인적으로 에이티즈(ATEEZ)의 성화 선배님을 좋아한다. 무대 위에서의 몰입력, 무대 아래에서는 팬분들께 너무 잘해주셔서 저도 닮고 싶다"라고 밝혔다.
데일리:디렉션의 첫 미니앨범 '위치 웨이'는 오늘(14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