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주당 "추경호 시장, 통합신공항 구체적 해법 제시해야"

추경호 대구시장. 류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추경호 대구시장에게 구체적인 해법과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추 시장이 통합신공항의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국가 직접 사업 전환을 요구하는 데 대해 "과거 자신이 승인한 사업 방식의 한계를 설명하지 않은 채 모든 책임을 현 정부에 돌리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2023년 8월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추 시장이 주재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가 11조 5천억 원 규모의 대구 군공항 이전 기부 대 양여 사업계획을 적합하다고 의결한 점을 거론했다.

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신공항에 대한 국가 지원을 약속받았지만 기획재정부의 비협조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주장했던 점도 언급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도 과거 정부에서 통합신공항 재원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정부 책임론만으로는 통합신공항을 건설할 수 없다"며 "국가의 재정적 책임은 요구하되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도 현실적인 사업 추진 방안과 재원조달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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