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참사 4주기 추모행사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주재하며 참사 4주기 추모행사 준비상황과 희생자 추모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한 총리는 추모시설 조성 및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 추진현황을 추모위원들과 공유하고 추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추모행사가 국가의 이름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연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회의 직후 한 총리와 추모위원회 위원들은 이태원참사 희생자 160명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공간인 '별들의 집'을 방문해 유가족 간담회를 가졌다.
한 총리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4주기 추모 행사로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시민 모두가 온전히 기억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금까지도 많은 자리에서, 많은 말씀을 하셨을 것 같은데, 또 한 번 이렇게 같은 말씀을 하시게 된 부분에 대해서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어떤 부분들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주의 깊게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추모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4주기 추모행사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추모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