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피겨 중단" 선언 이틀 만에…드라마 주연배우 발탁

차준환. 황진환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이 선수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드라마 주연 배우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OTT 업체 티빙 측에 따르면 차준환은 내년 공개될 티빙 첫 오리지널 시트콤 '궁전랜드'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놀이공원 궁전랜드 청년 알바생들이 빚어내는 좌충우돌기다. 차준환은 극중 주인공인 궁전랜드 신입 캐스트 성대한을 연기한다.

앞서 차준환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서울시청과 계약도 서울시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마무리하게 됐다"며 "지금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 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해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아역배우 출신인 차준환은 이미 지난 4월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연예계 복귀를 예고하기도 했다.

'피겨 왕자'로 불리며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차준환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15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동계올림픽인 2022년 베이징 5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4위에 올랐다.

특히 그는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개륙선수권대회 우승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구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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