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도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 공간을 7곳으로 늘린다.
전북도는 오는 21일 정읍 아양산 치유의 숲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11월에는 전주 학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전북 지역에는 고창, 익산, 진안, 장수, 부안 위도 등 5곳에 산림치유 시설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정읍 아양산과 전주 학산 치유의 숲이 더해지면 도내 산림치유 시설은 총 7곳으로 확대된다.
먼저 조성을 마친 정읍 아양산 치유의 숲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정읍시 시기동 일원에 7ha 규모로 조성됐으며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요가장, 오감체험숲 등을 갖췄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산림치유지도사 등 전문 인력이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기억을 걷는 숲', 청소년과 어린이 대상 '숲에서 ON, 교실말고 아양산!', 장애인을 위한 '행복한 숲, 치유의 숲', 직장인 번아웃 해소를 돕는 '숲에서 off!' 등이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도는 이 기간에 시설을 점검하고 이용객 의견을 모아 정식 운영에 대비할 계획이다.
전주 학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도 오는 11월 첫 삽을 뜬다.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산248번지 일원 5만 3649㎡ 부지에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풍욕장, 명상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림치유는 숲의 향기와 소리, 햇빛 등 자연환경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돕는 활동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서도 숲길 걷기와 경관 감상이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순택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숲은 특별한 준비 없이도 누구나 찾아가 쉼을 얻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가까운 치유공간"이라며 "아양산 치유의 숲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도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숲의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해서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