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인 '2026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1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김제시와 공동 주최하는 올해 박람회는 '오늘의 씨앗, 내일을 키우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10회째를 맞아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총예산은 국비 4억 7100만 원을 포함해 10억 7100만 원이 투입됐다.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종자기업 35곳과 전후방 기업 56곳, 관계 기관·단체 22곳 등 총 1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461개 품종을 선보이며, 초청된 22개국 해외 구매자와 수출 상담회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박람회장은 5.7ha 규모 부지에 야외 품종전시포와 비닐온실 12동, 실내 전시관, 경관 산책로 등으로 꾸며졌다. 4만㎡ 규모의 야외 품종전시포에서는 국내외 우수 품종과 유전자원을 실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실내 전시관에서는 77개 기업·기관이 종자와 전후방 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유전자 교정 기술과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등 최신 육종 기술과 산업 동향을 다루는 7건의 학술 심포지엄·세미나도 기간 내내 이어진다. 일반 관람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고구마 수확 체험, 종자산업 퀴즈쇼, 치유농업 체험, 우리 품종 시식·품평회 등도 마련됐다.
전북도 고정삼 경제부지사는 "10주년을 맞은 국제종자박람회는 그간 종자산업의 기술 교류와 수출 확대를 이끌어 온 대표 박람회"라며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새만금을 잇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전북이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새로운 10년을 이끌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