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과 관련해 "골대를 계속 옮긴다면 전작권 전환은 영원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작권 전환의 조건이 바뀌었다는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이 잇따르자 "국방부에서 추가적으로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고 개인적인 자격으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진 추가 질문에도 "오해가 없으시기 위해서 제가 개인적 자격으로 말씀드린다고 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정 대변인은 전작권 전환 조건의 변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국방부는 한미가 상호 합의한 조건 충족 시에 전작권 전환을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남아 있는 이견은 한미가 상호 합의한 조건과 평가 기준에 따라서 SCM(한미안보협의회의)까지 해소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미 간 협의 중인 사항에 대해서 부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도록 정확한 보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런슨 사령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골드 국제전략연구소' 주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신문을 대충 훝어보기만 해도 (전작권 전환) 조건이 확실히 변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에 북한에서 또 한 차례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