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李 대통령 잦은 SNS? 취향 비판할 필요 없어"[월간]

핵 있는 北에 맞서 독자적 안보 어려워
트럼프와 협상 시간 끌면 된다? 우둔한 처사
정동영·이종석 교체? 야당 요구일 뿐
임광현, 李 세금 인식시킨다면 효과적 인사
SNS 상 노무현·박원순 거론, 옳지 않아
제대로 일하는 野 의원, 한동훈 뿐
'검사 스타일' 韓? 시기하는 사람들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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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성태> 우리 정치의 한 달 앞을 내다보는 시간, 월간 김종인 시간입니다. 한미 동맹부터 여권 내 갈등 여러 정치 현안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스튜디오에 오셨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종인> 네, 안녕하세요. 
 
◇ 박성태> 먼저 한미 관계부터 여쭤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일부 정보 공유를 제한하고 있다, 이러면서 논란이 됐거든요. 위원장님은 지금 한미 관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 김종인> 글쎄요. 최근에 보도에 의할 것 같으면 한미 관계가 상당히 좀 석연치 않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드어서 미국 쪽에서 상당히 우리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서 정보냐, 방첩이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좀 협조를 갖다가 안 하겠다는 이런 얘기들을 자꾸 하는데. 왜 그런 현상이 생겨났느냐 하는 거는 결국 가서 우리가 대미 관계를 어떻게 지금 다루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서 작년만 하더라도 작년 APEC 결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적에 그때 트럼프가 관세와 관련해서 우리한테 미국에 투자를 하도록 강요를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때 합의한 것이 3,500억 불을 미국에 투자하기로 하고 그렇게 해서 팩트시트까지 다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게 지금까지 사실 그건 1년이 가까이 됐는데 실질적으로 실현된 게 별로 없는 거 아니에요. 나는 그런 측면에서 미국이 한국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높아진 것 같은데 거기에 덧붙여가지고서 이 안보 관계, 정보 이런 측면에서까지 좀 미국에서 불만을 갖다가 표출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기본적으로는 투자 문제가 있지만 사실은 안보 이런 부분에서 빌미 잡힐 게 생겼다, 이런 인식이시군요.
 
◆ 김종인> 그러니까 나는 그거에 지금 한국의 외교가 과연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본질적으로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지금 우리가 한미 관계를 생각했을 적에 우리는 다른 나라와 달리 미국과의 관계라고 하는 것은 특수관계라고 하는 것을 좀 제대로 인식을 해야 된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 박성태> 한미 관계가요? 
 

연합뉴스


◆ 김종인> 예, 미국이라는 나라가 지금 대한민국을 갖다가 오늘날 이와 같은 수준의 국가로 만드는 데는 나는 결정적인 기여를 한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그거를 우리 쪽에서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특히 한미 동맹이라는 것이 지금 우리가 1953년 휴전 협정 이후에 사실 안보를 유지를 하고 경제를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그 근간이 되는 것이 한미 동맹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미국에서 지금 요구하는 대로 한미 동맹의 기본 정신에 입각을 해서 한국이 좀 행동을 해 줬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지금 미국 쪽의 입장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사실은 어떻게 보면 이미 경제적으로 선진국이 됐고, 또 군사력도 세계 5위에 속하고 방위 산업도 상당히 발전되고 있으니까 참 우리 나름대로 독자적으로 해도 되지 않느냐 하는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지금 우리가 상대를 하고 있는 북한이라는 것이 핵을 가진 나라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 핵을 가진 나라하고 우리가 지금 이 안보 문제를 다룰 적에 과연 지금 현재 우리의 독단적으로 우리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는 이런 보장이 없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결국 가서 미국의 소위 핵우산 속에서 살아야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러니 이런 저런 것을 전부 다 고려해서 미국 관계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원활하게 끌고 갈 것인가 하는 것이 나는 우리나라 지금 대미 외교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것이 제대로 조율이 잘 안 되는 겁니다.
 
◇ 박성태> 제대로 조율이 안 되고 있다.
 
◆ 김종인> 예, 예를 들어서 무슨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부터 그런 얘기가 시작이 된 건데 무슨 우리 외교팀 안에 무슨.
 
◇ 박성태> 자주파.
 
◆ 김종인> 자주파니 동맹파니 해서 한때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무슨 자주파가 득세했다가 그다음에 결국 가서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를 해 보니까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지 않고는 국가 운영이 어렵다고 생각하니까 노무현 대통령도 마지막에는 결국 가서 미국의 요구를 다 들어줬던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도 똑같은 상황이 전개됐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지금 이번에 저 무슨 정동영 장관 얘기나 이종석 국정원장 얘기나 이런 측면에서 이 대통령께서 동맹 간에도 의견이 있을 수 있고 한데 그거를 갖다가 무슨 사대주의적인 사고방식이나 무슨 굴종적인 이런 것을 가져서는 안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원칙적으로는 내가 옳다고 생각을 해요. 
 
◇ 박성태> 며칠 전 국무회의에서 있었던 발언입니다. 
 
◆ 김종인> 주권국가로서 우리의 자주성을 갖다가 발휘한다는 것은 나는 충분히 강조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이 시점에서 예를 들어서 사대적인 사고나 굴종적인 사고를 누구를 상대로 해서 얘기한 거냐에 대해서 내가 납득이 잘 안 가네요. 그게 만약에 미국을 상대로 해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그럴 것 같으면 오히려 미국에 대해서 더 많은 자극을 주는 그러한 요인이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구태여 그런 표현을 할 필요가 없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 김종인> 그런 거죠. 그러니까 사실은 지금 이 외교와 국내에 있는 소위 자주파라는 사람들하고의 주장이 되는 건 대통령이 그 문제를 조율을 잘 해 줘 가지고 그런 문제가 밖으로 안 나오도록 해 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게 지금 일반 방송에 노출이 돼 가지고 있고 또 이번에 무슨 저 국회 외교위원회가 미국에 국정감사를 하러 가 가지고서 대사하고 질의하는 동안에 대사도 말을 갖다가 제대로 이 무책임하게 막 답변을 해서 그 자체가 또 문제가 되고 거기에 대한 변명을 하고 그렇게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성태> 강경화 주미 대사가 국감 과정에서 그런 얘기를 했죠. 본인이 만나고 싶은 백악관이나 NSC 관련자들을 만나는데, 어떤 원하는 급의 고위급의 만남은 잘 안 되고 있어서 답답하다라고 얘기했던 게 논란이 된 바가 있습니다. 
 
◆ 김종인> 아니, 그거는 옛날서부터 우리나라 주미 대사관에서 그렇게 미국의 백악관이나 국무성의 소위 고위급을 만난다는 게 그렇게 쉽지가 않았던 거예요. 그런데 그거는 자기가 알아서 처리할 문제지 그런 걸 갖다가 가지고서 국회의원들한테 답변을 그따위 식으로 했기 때문에 결국 가서 그게 또 다시 문제가 되고 그러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그래요. 작년에 솔직히 얘기해서 팩트시트를 갖다 만들고 트럼프와 이재명 대통령 간의 얘기 중에서 핵잠수함도 해야 되겠다, 농축 시설도 허용해 주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게 지금 1년이 지나도 진척이 하나도 안 되는 거 아니에요. 거기의 본질은 뭐냐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하기에 야, 한국 너네가 이 정도로 경제적으로 성장을 했으니까 이제는 미국에 대해서 좀 어느 정도 희생을 각오를 하라고 하면서 투자 얘기를 한 건데. 최근에 와서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알래스카.
 
◇ 박성태> LNG.
 
◆ 김종인> 천연가스 개발에 한국이 투자를 500억 불 이상 해야 된다는 이런 얘기를 하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우리는 상업성이 안 맞으면 안 된다는 이런 얘기를 하는 거 아니에요. 나는 그러한 소위 협상 태도를 갖다가 가지고서는 한미 관계를 원활하게 풀 수가 없어요. 한미 관계라는 것은 지금 경제적인 측면과 외교 안보 측면이 다 한꺼번에 연결이 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을 생각을 해야 돼요.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 박성태> 김종인 비대위원장님이 만약에 지금 청와대에서 중요직을 맡고 계신다. 그러니까 대표적으로 구체적 사례로 얘기하면 알래스카 LNG 같은 경우입니다.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데, 많은 전문가들도 그렇고 우리 정부도 그렇고 여기 가서는 손해만 난다. 투자를 부정적이거든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거?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500억 우리가 지금 2000억 불을 갖다가 투자를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거 솔직히 해서 우리가 미국에다 2000억 불 투자하는 거는 우리가 자발적으로 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미국에서의 거의 강요에 의해서 할 수밖에 없는 거다 이런 얘기예요. 그러면 거기에서 우리가 우리의 편의대로 무슨 수익성만 따져가지고 하면 외교적인 협상이 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와 미국과의 관계.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동안 미국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동안 헌신한 그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우리도 어느 정도의 소위 아량성을 가지고서 대하면 그게 오히려 나는 장기적으로 봤을 적에 우리에게 큰 덕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 박성태>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중에 그 대가로 관세를 낮추게 됐죠. 그런데 그중에 2000억 달러가 여러 투자, 에너지 쪽 투자인데. 정부는 제1원칙이 상업적 합리성, 정확한 표현으로는 사실은 국채 금리 이상의 수익성을 봐야 된다라는 건데요.
 
◆ 김종인> 우리가 국민한테 얘기할 때는 상업성을 가지고서 투자를 한다. 마치 우리가 자발적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것처럼 생각하면 그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어요, 그러나 이거는 미국의 요구에 의해서 우리가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투자 아닙니까? 그러면 결과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지금 트럼프는 트럼프 나름대로 미국 대통령으로서 자기 입으로다가 공표를 해버렸다 이거예요. 그거를 트럼프도 다시 철회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 종국에 가서 뭐를 어떻게 할 거냐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무엇이 국익을 위해서 장기적으로 더 현명한 처사냐, 이런 측면을 갖다가 우리 대통령께서 결심을 하실 수밖에 없다고 나는 봐요.
 
◇ 박성태> 말씀은 그러면 슬로건으로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울 수는 있지만, 안쪽에 들어가서는 한미 동맹을 위해서 각 개별 사업의 수익성만 따지는 거는 결과적으로는 손해날 수 있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 김종인> 그런 거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감안해서 정부에서 또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 부분도 여쭤보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트럼프가 프랑스도 마찬가지고요. 독일, 마찬가지고요. 여러 나라들과 이전 동맹 여러 나라들과 외교가 이전과는 다른 방식이잖아요. 거칠고 막무가내고 무례하고. 그래서 갈등은 어느 나라나 갖고 있다라는 게 여당의 주장입니다.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트럼프가 사실은 대통령이 취임해서 미국이 설정한 기본 세계 질서를 다 깨뜨려 버리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다른 나라하고 트럼프 관계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거를 우리와 똑같이 대입해서 생각을 할 것 같으면 우리가 대미 외교를 할 수가 없어요. 
 
◇ 박성태> 다른 나라도 갈등이 있다라고 할 건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 김종인> 우리는 미국과의 특수한 관계에 있다고 하는 것을 갖다가 생각을 하고. 우리의 사실은 지정학적 위치가 굉장히 미국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입장에 있다는 걸 우리가 전제로 하고서 해야 돼요. 그러니까 우리가 사실은 핵을 가진 북한에 대해서 우리의 안보를 유지하려고 할 것 같으면 우리 독자적으로 지금 할 수 없는 거 아니에요. 미국의 핵우산 속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으면 우리 안보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을 생각을 해서 대미 관계를 얘기를 해야지. 트럼프가 여러 나라 하고 다 갈등을 빚고 있으니까 우리도 갈등을 그대로 극복하고 가자. 그러고 시간을 점점점 끌면 그게 되지 않겠느냐, 내가 보기에는 그건 굉장히 우둔한 처사라고 생각을 해요. 
 
◇ 박성태> 그렇다고 해서 안보에 있어서 한미 동맹이 중요하다고 해서 트럼프의 무리한 요구를 다 받을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 김종인> 다 받지는 않더라도. 그러니까 솔직히 얘기해서 2000억 불 투자 중에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알래스카의 천연가스 개발에 대한 투자가 문제가 되는 게 아니에요. 그중에서 손실이 얼마나 날지는 뭐 두고 봐야 알겠지만, 그 손실이 그렇게 내가 보기에는 크지 않다고 생각을 할 것 같으면 거기에 따라가는 것도 나는 하나의 외교적인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중간선거에서 트럼프가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약간 비위를 맞춰줄 필요는 있다라는 말씀으로.
 
◆ 김종인> 당연한 거죠. 지금 사실 우리가 미국하고 틀어져서 좋을 게 하나도 없어요.
 
◇ 박성태> 기술적으로 손쉽게 대응해야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 김종인> 지금 쉽게 얘기해서 미국이 솔직히 얘기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술 봉쇄를 할 것 같으면 우리가 다른 선택 여지가 없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이거 하나 마지막으로 그 부분에 관해서 외교, 안보 분야 여쭤보면 야당에서는 외교, 안보 라인의 교체. 특히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종석 국정원장의 교체를 요구하는데, 그 정도 해야 됩니까? 
 
◆ 김종인> 아니, 나는 그거는 야당의 요구니까 그거는 내가 뭐 이렇게 별로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통령께서 소위 말하는 정동영, 이종석 이 두 사람이 소위 자주파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사람들의 견해와 소위 말하면 위성락, 조현 외교라인과의 동맹파의 의견의 대립을 갖다가 제대로 조절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으면 인사 문제에 관해서는 나는 더 이상 뭐 얘기할 필요 없다고 생각을 해요.
 
◇ 박성태>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로 이해하겠습니다. 국내 정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여당 내에서. 아, 이 부분부터 여쭤볼게요.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세청장 임광현 청장을 임명했습니다. 원래 하마평은 현역 의원이나 또는 원외에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많이 얘기됐는데, 관료 출신으로 임명이 돼서 좀 의외다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인> 대통령의 선택이니까 그거 뭐라고 얘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지금 무슨 지금 현재까지 비서실장을 강훈식 전 의원을 시켰었는데, 꼭 정치인이 비서실장이 된다고 그래서 무슨 대통령을 잘 보필할 수 있는 그런 것도 아니에요. 솔직히 얘기해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정치인이라고 그러지만 지금 정치적으로 문제가 된 것을 하나도 해결을 못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차라리 지금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하나의 관리형 비서실장을 찾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관료 출신인 지금 국세청장을 갖다가 비서실장으로 임명하지 않았나, 그렇게 봐요. 
 
◇ 박성태> 그러면 어떤 성과 중심적으로 어떤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연합뉴스


◆ 김종인>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는 지금 대통령이 그동안에 세금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하시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제 새로운 비서실장이 국세청에서 오랫동안 소위 공무원 생활을 한 사람이니까 세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거라는 건 잘 알 거예요. 이제 그래서 나는 대통령에 대해서 세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잘하게 할 것 같으면 오히려 효과적인 인사를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지금 이제 세금 관련된 얘기해 주셨는데요. 이제 사실 위원장님은 오랫동안 그런 얘기를 많이 하셨잖아요. 정치에서 과세, 증세 이런 부분이 신중해야 된다라고 말씀하셨죠.
 
◆ 김종인> 당연한 거죠. 
 
◇ 박성태> 그런 부분을 그러면 대통령이 신경 쓸 수 있다는 말씀이시고.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국세청에서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이니까. 세금이 어떠한 효과를 낸다는 것에 대해서 아마 인식이 철두철미할 거예요. 
 
◇ 박성태>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에게 가장 큰 숙제. 앞서 세무 문제 얘기해 줬는데, 그거 말고 뭐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건 풀어야 된다.
 
◆ 김종인> 지금 비서실장이라는 게 솔직히 얘기해서 대통령의 소위 참모장인데, 소위 국내의 각종 현안을 갖다가 제대로 파악을 해서 그거를 어떻게 풀어갈 건가를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최종적인 사람인데. 이제 그 문제를 예를 들어서 지금 새로 온 비서실장이 지금까지 비서실장과 달리, 소위 말하면 경제,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갖다가 제대로 인식을 하고 그거를 해결하기 위한 그런 정책을 갖다가 수립을 해서 대통령에게 자문을 하는 그런 역할을 담당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 박성태> 그럼 사회 문제도 사실 많겠군요. 비서실장이 그런 역할도 많이 해야 되니까요. 알겠습니다.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 친윤이냐, 아니냐로 가지고 여여 갈등이 좀 있었어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종인> 지금 소위 말하는 중수청장 후보가 친윤이냐, 아니냐 하는 거는 그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때 대검에 형사부장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그 사람도 친윤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러나 지금 그리고 그 사람이 뭐 지금 검찰 개혁에 반대를 했기 때문에 안 된다는 이런 반론도 있는데, 그 당시에 검찰에 속한 사람들이 검찰 개혁을 찬성한 사람은 나는 거의 없었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게 되면 사람을 선택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지금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그래도 대통령 나름대로 여러 가지 참작을 해서 그 중수청장 후보를 갖다가 지금 임명을 한 거 아니겠어요? 그렇다 할 것 같으면 다소 밖에서 이러고 저러고 얘기한다고 그래서 그거에 따라갈 수는 없는 거라고 나는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사실 일부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반대하는 분들은 검사 출신이 오면 다시 중수청이 검찰청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주장도 있습니다.
 
◆ 김종인> 지금 성격이 다른 지금 기반이 됐는데 옛날 검찰청처럼 될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옛날에는 검찰에서 수사와 기소를 갖다가 장악하고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 가능하지만 지금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는 상황에서 옛날과 똑같은 식의 운영은 하기가 힘들 거라고 봐요. 
 
◇ 박성태> 위원장님 보시기에는 나름 잘 된 인사라고 보시는군요.
 
◆ 김종인> 잘 된 인사라고 나는 얘기는 안 해요. 그러나 대통령이 자기 나름대로라도 여러 가지를 참조를 해서 선택을 했으면 일부 자기 진영에서 거기에 대한 반대가 있다고 해서 거기에 따라가면 내가 보기에는 대통령은 더 이상 자기 권위를 행사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해요.
 
◇ 박성태> 밀리면 안 된다. 대통령이 사실은 일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견에 대해서 SNS, 소셜미디어 X에 많이 반대 의견을 강한 비판 의견을 내고는 했습니다. 근데 그 메시지 톤이나 횟수 때문에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너무 자주 하는 것 아니냐, 거칠다. 또는 진영 내부 문제에 너무 많이 노출된다, 이런 지적들이 있어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종인> 나는 대통령이 SNS에 자주 하느냐, 안 하느냐는 그건 대통령 취향에 따라서 할 수밖에 없는 거기 때문에 그 자체를 뭐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스타일일 뿐이다. 
 
◆ 김종인> 과연 SNS를 자주 함으로 인해서 그것이 국민에게 어떠한 공감대를 갖느냐 하는 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SNS를 통해서 자기의 감정을 너무 자주 표출하다 볼 것 같으면 경우에 따라서는 그게 오히려 거부 반응이 나오는 이런 문제가 생긴다, 이런 얘기예요. 그런 측면에서 SNS를 좀 가급적이면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이런 여론이 있는 것 같아요.
 
◇ 박성태> 그건 참고할 만하다는 말씀이시군요, 옳고 그름을 떠나서. SNS 하면 또 야당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진짜 많이 올리더라고요. 최근에는 여러 가지 얘기를 하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한 비극도 소환하면서 굳이 그렇게까지 했어야 됐느냐 라는 반발 의견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종인> 아니, 나는 SNS와 관련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박원순 전 시장 이런 사람들을 갖다가 거론하는 거는 나는 그게 합리적이라고 보지 않아요. 내가 보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박원순 시장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면 그 두 분은 인생으로서 실패한 분들이라고. 오죽 하면 스스로가 자기 목숨을 끊었겠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해 준 걸 갖다가 지금 다시 상기를 시켜가지고 그 사람들도 그랬으니까 나도 그걸 갖다가 극복하겠다는 이런 논리는 내가 보기에는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 박성태> 방금 말씀하신 거는 이재명 대통령이 X에 올린 글 중에 등장했던 부분이고.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검찰 개혁이 과하다, 거칠다. 이게 노무현에 대한 복수 때문 아니냐라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황진환 기자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그건 한동훈 의원은 한동훈 의원대로 자기가 생각하는 거를 갖다가 얘기를 하는 거기 때문에 그 자체를 뭐라고 얘기를 할 수는 없어요. 나는 최근에 와서 한동훈 의원이 무소속 의원으로서 어디서 그렇게 전부 다 정보가 다 들어갔는지 모르지만, 국정감사 기간 동안에 의원으로서의 역할은 나는 충실하게 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사실 김승원 후보자 때도 그렇고, 그다음에 지금 주미 대사. 미국 대사관 국감에서도 그렇고 많은 얘기가 좀 있더라고요, 정보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군요. 
 
◆ 김종인> 그것도 내가 보기에는 어떻게 보면 지금 이 야당 국회의원 중에서 아주 제대로 된 발언을 하고 있는 사람이 한동훈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지금 비춰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 박성태> 그런데 야당 내에서도 너무 검사 스타일이다. 혼자만 간다. 연대 공간 부족하다, 이런 지적이 나와요.
 
◆ 김종인> 그게 무슨 검사 스타일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야당 내에서 한동훈 시기를 하는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 거지. 사실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라는 제도가 있는 한은 하여튼 제대로 정보를 수집을 해서 국민에게 알릴 거는 알리는 것이 정상적인 거지. 그렇지 않고 입 다물고서 아무 소리도 않고 있는 사람이 정상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 박성태> 제일 존재감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비해서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 김종인> 네?
 
◇ 박성태>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 김종인> 국민의힘은 내가 보기에는 지금 솔직히 얘기해서 이 2028년 총선과 그다음에 30년 대선과 관련한 준비를 지금서부터 철저하게 해야 되는 건데. 지금 국민의힘의 사정을 볼 것 같으면 당내 세력을 누가 장악하느냐 하는 거기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그 기회를 포착하기가 굉장히 어렵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최근에 여당 또 청와대와 관련된 여러 이슈들이 있었는데. 특히 한미 갈등부터 한미 외교 문제까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김종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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