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압수수색에 부산 남구 포함…'투표자 수 허위 입력'

특검팀, 전국 30개구 투표자 수 허위 입력 확인
15일 7곳 동시 압수수색…부산 남구 선관위 포함
남구 용호제3투표소 당일 2시간 동안 투표자 없어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박중석 기자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태한)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된 사실과 관련해 착수한 강제수사 대상에 부산 남구 선관위도 포함됐다.
 
특검팀은 15일 오전 9시 10분쯤부터 부산 남구 선거관리위원회와 중앙선관위를 비롯해 전국 시도·시군구 선관위 모두 7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강제수사 대상에 포함된 부산 남구 선관위에는 현재 특검팀이 방문해 담당자 면담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부산시선관위와 부산 동래구 선관위 등도 방문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 포렌식 조사 등을 통해 전국 3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관위에서는 특정 시간대에 오입력한 투표자 수가 실제 최종 투표자 수를 초과하게 되자 정상적인 투표자수인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사후에 다시 전체 수치들을 허위 수치로 수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남구 용호제3투표소에서는 6·3지방선거 투표 당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동안 새로운 투표자 수가 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 후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를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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