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고등교육 혁신 사례 공유와 교육 기술 개발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림대학교는 오는 20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2026 KELI 국제 심포지엄 및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연결하는 고등교육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국내외 대학과 에듀테크 기업, 공공·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교육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협력하는 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대학 수업과 학생 지원, 행정 전반에 AI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 반면 실제 교육 효과 검증과 유사 AI 서비스 개발로 인한 중복 투자 문제 해결, 수도권과 지역간 AI 교육 격차 우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대학은 이날 이같은 문제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인 'KELI Alliance'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후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이 'The Future of the University(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AI 시대 대학이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변해야 하는 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한림대의 AI 교육 서비스 체계인 'HAI Ecosystems'와 국내외 대학의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유경호 한림대 의과대학장은 AI 의학교육 코스웨어 'MedLearn-X' 활용 사례를, 유혁 고려대 교수는 AI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인도네시아 대학의 AI 수학 튜터 적용 사례도 소개돼 한림대 서비스의 해외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행사장에는 한림대가 직접 개발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검증한 AI 교육 서비스 19종을 체험하는 'KELI 마켓 플레이스'도 운영된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AI 시대 대학의 경쟁력은 각자 얼마나 많이 개발하느냐가 아니라, 검증된 기술을 얼마나 잘 연결하고 함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한림대가 현장에서 쌓은 AI 교육 경험을 국내외 대학과 나눠 고등교육 전체의 혁신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