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노조, '한화 인수시도 반대' 전조합원 상경투쟁 돌입

KAI 노조, 14일 1차 청와대 앞 집회 이어 총 3차례 상경 집회 예정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이 한화그룹의 KAI 인수 시도에 반대해 청와대 앞 연속 집회에 돌입했다.

KAI 노조는 지난 14일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화의 KAI 지분 확대와 경영참여에 따른 독립경영 훼손, 방산 독과점·수직계열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의 책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의 간이 기업결합심사, 수출입은행의 18억 원 규모 컨설팅, 방사청의 독과점 대응 문제 등을 강하게 제기하고 국정감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노조는 오는 20일 청와대 앞에서 2차 상경투쟁을 벌이는 등 총 3개 차수에 걸친 상경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청와대 상경투쟁을 기점으로 한화의 KAI 인수시도에 대한 대응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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