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지역위원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나란히 공소청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은 박상준 강서구청장과 변성완 민주당 강서구 지역위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강서구의원 시절인 지난해 변 위원장에게 자신의 사무실을 20차례 이상 무상으로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변 위원장은 별도의 이용료를 내지 않고 해당 사무실에서 민주당 지역위원회 회의 등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송치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사무실 등 시설물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행위를 정치자금 기부로 규정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선출직 공무원은 직을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