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 작곡가 푸치니의 최대 걸작인 오페라 '라 보엠(La Bohème)'의 아름답고 웅장한 선율이 강원 최북단 지역인 고성에서 울려 퍼지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강원영동CBS와 고성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공연이 15일 오후 7시 30분 고성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군민 등 250여 명이 찾아 객석을 가득 메우며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답고 웅장한 선율을 만끽했다.
'라 보엠'은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 이별을 그린 푸치니의 대표작이다. 서정적인 선율과 극적인 전개로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모두 4막으로 구성한 이날 공연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겸 예술감독 마우리치오 코라잔티가 맡았으며 유럽 정상급 성악가 6명과 반주자가 무대에 올라 고품격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공연이 끝난 뒤, 출연진 모두가 함께한 앙코르 무대에서 지역민들에게 익숙한 곡이 흘러나오자 관람객들의 박수갈채와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준 높은 콘서트 오페라 공연을 보면서 힐링과 감동을 느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런 공연을 마련한 주최 측에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강인석 강원영동CBS 대표는 "깊어가는 가을 지역들에게 고품격 문화를 향유하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정론직필의 공정한 언론의 역할과 지역교계의 부흥을 비롯해 지역민들이 고품격 문화를 향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