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용률이 석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6일 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9월 부산시 고용동향을 보면 고용률은 5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석 달 연속 오르고 있다.
고용률 59.4%는 올해 7월과 같은 수치로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4%로 0.7%p 올랐다.
15세 이상 인구는 289만 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천명(-0.2%) 줄었다. 인구 감소 속에서도 취업자가 늘며 고용률을 끌어올렸다.
취업자는 172만 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천명(0.5%) 늘었다. 7월 1만 4천명, 8월 1만 1천명에 이어 석 달째 증가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의 취업자가 78만 3천명으로 2만 2천명(2.8%), 제조업이 24만 8천명으로 1만 2천명(5.1%) 늘며 고용률 상승을 견인했다. 제조업은 지난달 1천명 감소에서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33만 8천명으로 2만명(-5.6%) 줄었고, 건설업 역시 11만명으로 5천명(-4.5%) 감소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지난 3월부터 일곱 달 연속 줄고 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3만 1천명으로 2천명(-0.7%)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101만 6천명으로 1만 3천명(1.3%)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33만 6천명으로 1만 2천명(-3.5%), 일용근로자는 4만 8천명으로 1천명(-2.3%)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29만 8천명으로 1만 5천명(5.3%)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 6천명으로 5천명(-17.0%) 줄었다.
실업자는 2만 7천명으로 9천명(-24.2%) 감소했다. 실업률은 1.5%로 0.5%p 하락하며 다섯 달째 개선세가 이어졌다. 남성 실업률은 1.7%, 여성 실업률은 1.3%로 각각 0.5%p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