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해부대 파견 연장안 준비…작전지역 다소 확대할 듯

아덴만 해적활동 급증 반영, 12월 파견 동의안 만료 이전에 제출
호르무즈 옆 오만만까지 확대는 가능성 낮아…아덴만과 2천km 거리

청해부대 49진 환송식. 연합뉴스

정부가 소말리아 해적 퇴치를 위한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일정 수준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최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의 해적 활동이 예년 대비 급증하는 등 해당 지역의 안전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청해부대 파견 동의안의 만료 이전에 연장 동의안 제출을 검토 중이나 세부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파견 동의안에 명시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동의안에 따라 오는 12월 31일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오만만 일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오만만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페르시아만(걸프만)과 맞붙어 있는 해역으로, 아프리카 쪽의 아덴만으로부터는 2천km 이상 떨어져 있다.  
 
이밖에 해상초계기 1대 추가 파견이나 이란전쟁 종결 후 작전 범위 확대 등의 방안도 언급되고 있지만 결정되지 않았거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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