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건축물 구조설계 국제표준 논의 ISO 회의 개최

9개국 전문가 50여 명, 신규 국제표준화 과제 등 논의
국내외 기술 공유…우수 기술 국제표준화 협력 모색

2026 ISO/TC 98 총회 및 워크샵 단체사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HJ 비즈니스센터에서 건축물 구조설계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담당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구조설계 분과(TC 98) 연차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ISO/TC 98은 구조물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설계 원칙, 하중 및 작용, 내진설계 등에 관한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기술위원회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 폴란드, 일본, 중국, 인도 등 9개국에서 온 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건축물 안전 및 구조설계와 관련된 국제표준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구조신뢰성, 풍하중, 적설하중, 내진설계 등 주요 국제표준의 제·개정 현안이 면밀하게 검토됐다. 
 
또 확률을 바탕으로 구조물의 안전성을 설계하고 평가하는 분야의 새로운 국제표준화 과제를 추진하고 이를 전담할 작업반(WG)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이정윤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ISO/TC 98 의장인 폴란드 우츠공과대학교 사프란, 일본 도쿄대학교 타츠야 이토이 교수 등 각국 주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은 구조설계기준, 내진설계, 구조신뢰성 등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국내 우수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건설연 박선규 원장은 "이번 회의는 건축구조 및 건축물 안전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산·학·연과 해외 전문가 간 기술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우수한 국내 건설기술과 연구성과의 국제표준화 및 해외 확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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