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가 11만 3천 명 늘어 3개월 연속 10만 명대 증가폭을 유지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2년 3개월 만에 늘었지만,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5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26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 3천 명 늘었다.
지난 5월 4만 명 줄어 17개월만에 감소했던 취업자 수는 한 달 만에 반등했고, 7월 10만 8천 명으로 10만 명대로 올라선 뒤 8월(18만 4천 명)에 이어 석 달 연속 증가 폭이 10만 명을 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6%로 전년동월대비 0.2%p 올랐다. 다만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0.2%p 떨어졌다.
산업별로는 26개월 연속 감소했던 제조업 취업자가 1만 6천 명 늘어 2024년 6월(9천 명) 이후 처음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건설업 취업자는 4만 8천 명 감소하며 전월(-3만 2천 명)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내수 동향을 보여주는 대표적 업종인 숙박·음식점업도 9만 7천 명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한데다, 2021년 2월(23만2천명)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4만 7천 명 줄며 47개월째 감소한 가운데, 청년층 고용률은 44.0%로 1.1%p 하락해 29개월 연속 떨어졌다.
전체 실업자는 6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 4천 명 줄었고, 실업률은 2.0%로 0.1%p 하락했다.
반면 청년층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 5천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0.6%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8만 8천 명으로 17만 9천 명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일하지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만 5천 명 줄었고, 취업준비자도 60만 2천 명으로 7천 명(-1.1%) 감소했다. 특히 20대 쉬었음 인구는 5만 1천 명(-12.8%)나 감소했다.
최근 1년 안에 구직을 시도했는데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단념자' 역시 36만 8천 명으로 1천 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