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민이 과거 모텔에서 겪었던 황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김지민은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심사숙소' 영상에서 "20년 전 지방 공연에 갔는데 모텔에서 가운이 있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나는 모텔 이런데 잘 안 가봐서 가운을 한 번 입어보는 게 로망이었다"며 "이렇게 입고 주머니에 손을 딱 넣었는데 OO 나왔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물체의 정체를 직접 공개하는 대신 "가운 안에 험한 것이 나왔다"는 자막으로 대신했다. 옆에 있던 황보라는 "아우 드럽다"고 반응했고 정이랑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지민은 "가운 그대로 들고 가 주인 아저씨에게 줬는데 정말 태연하게 '딴 방 드릴게요' 하더라"며 "그 뒤로 숙소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가운에 손도 안 댄다"고 강조했다.
정이랑은 "나는 숙소에 가면 머리카락이 있는지 이불을 먼저 본다"고 밝혔고, 황보라는 "저는 호텔에 가면 냉장고부터 본다"며 "냉장고가 시원한지 그것부터만 본다"고 말했다.
'심사숙소'는 여행을 좋아하는 김지민, 황보라, 정이랑이 함께 여행을 다니며 각자의 기준으로 숙소를 평가하는 콘텐츠다.
정이랑은 "나이가 드니까 숙소를 보게 된다"며 "지저분한 거 싫고 좁은 거 싫고 조식도 맛있으면 좋겠고, 까탈스러워지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나는 완전히 호캉스"라고 공감했다.
황보라는 "아이가 있으니 우인이와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점수가 올라 간다"고 말했다.
정이랑은 "숙소 사장님이 긴장해야 할 것"이라며 "보라는 워낙 럭셔리한 것도 많이 해서 눈이 높고, 지민은 까다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