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회가 민선 9기 첫 청주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박상용 청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려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했다.
청문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개인 재산 형성 과정을 비롯해 공사에 공공시설 무인화와 광역소각시설 노후화 등 당면한 현안 과제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또 일부 부실한 검증 자료 제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홍혜진 의원은 "일부 요구 자료가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거부됐다"고 비판했고, 최진아 의원도 사내·사외 이사 현황 자료에 일부 인사가 중복으로 기재됐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자는 "청문에서 나온 소중한 조언과 염려하는 부분을 가슴 깊이 새겨 도시공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경영 전략 목표와 정책 방향성을 잡아가는 데 반영하겠다"며 "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면 직원들과 함께 전국 최고의 지방 공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김기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청문을 진행한 뒤 19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