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학교 지붕 무너져 학생과 교사 35명 숨져

부상자도 50여 명, 일부는 위독…경찰 "건물에 구조적 결함", 건물 소유주 체포

연합뉴스

파키스탄에서 학교 지붕이 붕괴돼 학생을 포함해 35명이 숨졌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페샤와르의 3층짜리 사립학교 건물에서 교실 2곳 지붕이 갑자기 무너졌다.
 
이 사고로 학생 34명과 교사 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

숨지거나 다친 학생들은 6살부터 14살까지로 확인됐으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건물 소유주를 체포한 페르샤와 경찰은 "학교 건물에 구조적 결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소유주는 경찰 조사에서 "이번 주에 내린 비로 인해 지붕 일부가 약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은 각각 성명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부실한 건축 자재와 안전 기준 탓에 건물 붕괴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동부 펀자브주 라호르에 있는 사설 학원 건물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4살부터 12살까지 학생 1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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