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차세대들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도전한다. 신유빈(대한항공), 임종훈(한국거래소), 장우진(세아) 등 간판들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기량을 뽐낼 기회다.
대표팀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6 제29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떠났다. 남녀 단체전과 단식, 복식, 혼합 복식 등 7개 종목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주력 선수들은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차이나 스매시 등 국제 대회 출전으로 쌓인 피로로 빠졌다. 지난 5월 아시안게임 및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다른 선수들과 차순위 선수들이 나선다.
남자 대표팀은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임유노(삼성생명),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강동수(삼성생명), 박강현(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됐다. 여자 대표팀은 이은혜, 박가현(이상 대한항공), 이다은(한국마사회), 이시온, 유시우(이상 화성도시공사)가 나선다.
최영일 총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는 가운데 남자팀은 윤재영 코치가 맡는다. 여자팀은 석은미 감독과 서현덕 코치가 지도한다.
한국은 2024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회에서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이 32년 만에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오준성(한국거래소)도 남자 단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대회는 단체전만 치러진 가운데 여자팀이 홍콩을 꺾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대표팀은 8강에서 일본에 지면서 메달이 무산됐다.
올해 대회 개인전에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다. 출전권은 국가에 배정되며,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확보한 출전권 수량에 맞춰 따로 선발전을 열 계획이다. 세계 랭킹보다 선발전의 경기력으로 선수를 뽑겠다는 의지다.
남녀 단식에는 각 5명씩 전원이 출전한다. 남자 복식은 박규현-김민혁, 임유노-강동수가, 여자 복식은 박가현-이다은, 이시온-유시우가 출전한다. 혼합 복식은 박규현-박가현, 박강현-이다은이 나선다.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5게임 3선승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