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내건 박찬대 인천시장의 공약이 GTX-B노선 추가 정거장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 진전으로 이어졌다.
16일 인천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인천시청역과 인천대입구역 사이 청학사거리 일대에 추가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추가 정거장 건설은 인천 도심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관문을 넘으면서 후속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업비는 2694억원으로, 인천시가 전액 부담한다. 건설과 운영은 민간사업시행자에게 위·수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도 예산 확보와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광역교통망 확충을 주요 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 추가 정거장 사업도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안으로, 중앙투자심사 통과 이후 실제 건설과 개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과제로 남았다.
청학사거리 추가 정거장은 GTX-B 본선이 개통하는 2031년 이후인 2034년 초 개통을 목표로 한다.
GTX-B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인천시청과 부천,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남양주 마석을 잇는 총연장 82.8㎞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민자 4조 2894억원과 재정 2조 5584억원을 합쳐 6조 8478억원이다.
인천을 포함하는 민자 구간은 송도~용산, 상봉~마석 등 62.8㎞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에 통합착공계가 제출되면서 본공사가 시작됐다.
이번 추가 정거장 사업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발판으로 예산 확보와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천시가 목표로 제시한 2034년 초 개통까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시장은 "주민 숙원사업인 추가 정거장 건설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내년도 예산 확보와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